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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11-03 16:00:54</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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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11-03 16:00:51</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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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신안군 조직개편안 부결 후폭풍…공무원노조·집행부 반발]]></newsSubject>
<newsSummary><![CDATA[신공노 “의원 이해관계 얽매인 반대 중단해야”…조속한 처리 촉구 
군의회 “간부급 기구 확대보다 현장 실무인력 확충 우선”]]></newsSummary>
<newsTag><![CDATA[신안군,신안군의회,신안공무원노조,조직개편안]]></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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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신안군 조직개편안이 군의회에서 전면 부결되면서 집행부와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신안군 등에 따르면 신안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0월 28일 신안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심의했으나 모두 부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기존 1실 3국 체계를 1실 5국 체계로 변경하고 과·소·읍·면 조직을 54개에서 53개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신성장동력국과 복지안전국, 농림축산수산국, 건설교통국, 행정재정국 등 5개 국 체계 구축과 안전총괄과·건설과 분리를 통한 재난안전 대응 기능 강화다.

또 사업소를 기존 9개에서 6개로 줄이고 수치도·옥도·당사도 출장소 3곳을 폐지하는 한편 4급 정원은 1명 늘리고 5급 정원은 1명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조직개편안 부결 이후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이하 신공노)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군의회의 결정을 비판하며 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신공노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현장의 업무 부담 불균형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부서와 직원들의 의견, 업무분장 관련 요구를 70~80%가량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의 고유 권한은 존중한다. 그러나 그 권한 행사에는 마땅히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의원들의 이해관계에 얽매여 반대만을 거듭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행정 현장과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개편안을 충분한 검토와 대안도 없이 부결한 것은 행정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며 군의회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신안군 집행부도 외부 전문가를 통한 조직진단이 없었다는 군의회의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집행부는 “관련 규정은 지방자치단체장이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운영을 위해 조직분석·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조직개편 전 외부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법적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 부서별·직렬별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 중복과 기능 조정, 인력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출장소 폐지에 대해서는 “주민 수와 민원 처리 건수, 행정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옥도와 당사도는 민원업무 미등록 관서로 민원 처리 실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대성 행정복지위원장은 조직 확대보다 현장 실무인력 확충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강 위원장은 “출산·육아휴직 등으로 약 100명의 인력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국 단위 기구를 늘리는 것보다 6급 이하 실무인력을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섬 지역은 고령 주민들의 복지와 생활민원은 물론 농업·어업 관련 행정 수요도 고려해야 한다”며 옥도·당사도·수치도 출장소 폐지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집행부는 출장소 존치 요구와 관련해서도 지방의회의 기구·정원 관련 조례 심의·의결 권한 범위에 대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직개편 심의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집행부는 “의원들의 질의와 이견 제기 이후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표결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의가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상황에서 의원들의 문제 제기만 전달되고 집행부의 설명과 반론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으면 주민들에게 편향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무원 인력 운영 문제도 이번 갈등의 주요 쟁점이다.

집행부 자료에 따르면 신안군 공무원 868명 가운데 지난 10월 29일 기준 휴직자는 42명으로 전체의 4.8%다. 최근 5년간 전출자는 32명, 의원면직자는 72명으로 집계됐다.

신공노는 “공무원 정원과 기준인건비가 제한된 상황에서 4급 직위 한두 개를 줄이는 방식만으로 실무인력을 늘리기는 어렵다”며 “기준인건비 증액 등 근본적인 인력 확충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개편이 지연되면 인사 불확실성과 업무 혼선, 직원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신공노는 “군의회가 조직개편의 필요성과 현장의 절박한 상황을 외면한 채 책임 있는 대안 없이 반대만 한다면 의회의 권한이 오히려 행정의 혼란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권익이 침해되거나 조직 운영의 불확실성으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군의회에 조직개편안의 합리적인 재검토와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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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오환주 기자(ohj5252@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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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1_text><![CDATA[신안군공무원노조가 군의회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image1_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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