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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10-30 13:51:27</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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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10-30 13:51:23</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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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세계가 즐기는 K-김의 시작은 광양…역사 따라 미식 여행 떠나볼까]]></newsSubject>
<newsSummary><![CDATA[김여익의 섶꽂이 양식부터 용지큰줄다리기까지…김에 얽힌 지역 문화 재조명
11월 7일~8일 배알도서 김축제 개최…초대형 김밥 만들기 등 체험행사 풍성]]></newsSummary>
<newsTag><![CDATA[광양시,K-푸드 김,김여익,광양배알도김축제,미식 여행]]></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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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를 얻고 있는 K-푸드의 대표 식품인 김. 그 시작을 찾아가면 전남 광양의 역사와 마주하게 된다. 김 양식의 발상지로 알려진 태인도에는 선조들의 생산 기술뿐 아니라 풍작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체가 함께 이어온 민속문화도 남아 있다.

광양시는 김여익의 양식 기술이 전해지는 광양김시식지와 전통 민속놀이인 용지큰줄다리기 전시관,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인 광양배알도김축제를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김의 탄생부터 전통문화, 현대적인 먹거리 체험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을 통해 광양의 숨은 관광자원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 김 양식의 역사 품은 태인도…김여익의 선구적 지혜

광양 김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섬진강과 남해가 만나는 태인도로 향해야 한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독특한 자연환경은 오래전부터 김이 자라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김 양식의 기원을 설명하는 인물인 김여익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1640년 태인도에 정착한 김여익은 바다에 떠다니는 나뭇가지에 해초가 붙어 자라는 모습에서 착안해 나뭇가지를 바다에 꽂아 김을 기르는 섶꽂이 양식법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여익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광양김시식지에는 영모재와 김 역사관, 유물전시관 등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김 양식의 시작과 발전 과정, 관련 유물 등을 살펴볼 수 있어 광양이 지닌 김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의 명칭에 얽힌 유래도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김을 해의(海衣)라고 불렀으며 김여익이 생산한 해의를 임금에게 올린 뒤 그의 성을 따 ‘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다. 일상적인 먹거리로 여겨지는 김에 지역의 역사와 인물이 함께 담겨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 김 풍작과 마을의 안녕 기원…용지큰줄다리기

김은 광양의 산업과 생활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전통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전승돼 온 용지큰줄다리기는 김의 풍작과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던 대표적인 민속문화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용왕제를 지낸 뒤 주민들이 한데 모여 굵은 줄을 당기며 한 해의 풍요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주민들에게 김 생산은 생계와 직결된 중요한 일이었다. 줄다리기에는 풍년을 바라는 마음과 이웃 간 협동, 공동체 결속의 의미가 담겨 있다.

광양 용지큰줄다리기 전시관에서는 민속놀이의 유래와 전승 과정, 문화적 의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광양김시식지와 함께 방문하면 김 양식 기술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공동체 전통으로 확장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 배알도에서 만나는 김의 맛과 문화…11월 7일~8일 축제

광양의 김을 직접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관광객을 기다린다.

제5회 광양배알도김축제는 오는 11월 7일~8일까지 이틀간 배알도수변공원과 섬 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광양배알도김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전통 광양김 제조 체험과 김을 활용한 예술 체험, 용지큰줄다리기 재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7일 낮 12시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500m 길이의 대형 김밥 만들기가 펼쳐진다. 완성된 김밥은 행사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나눠주며 함께 만들고 나누는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김 음식 만들기 소풍과 배알도 보물찾기, 청년 소상공인 판매장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축제 장소인 배알도수변공원과 섬 정원은 섬진강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수려한 경관을 갖춘 관광명소다. 방문객들은 축제 프로그램을 즐긴 뒤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광양의 자연경관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김은 광양의 자연환경과 선조들의 지혜,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주민들의 삶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며 “지역에 깃든 역사와 전통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광양만의 특색화된 여행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축제의 먹거리와 배알도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즐길 수 있는 광양 여행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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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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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1_text><![CDATA[광양김시식지 내 김여익의 업적을 기리는 영모재와 전통 한옥 건물]]></image1_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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