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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10-23 12:06:10</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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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광양항, 한·일 국제카페리 재추진…싱가포르와 산업협력 물꼬]]></newsSubject>
<newsSummary><![CDATA[후쿠오카 아태도시 서미트서 항만·관광 연계 해상교류 구상 제시
싱가포르·다낭과 이차전지 등 경제협력 논의…2028 세계도시정상회의 발표 초청]]></newsSummary>
<newsTag><![CDATA[광양시,박성현 광양시장,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한·일 국제카페리,외교활동]]></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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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광양시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도시 간 국제회의를 계기로 한·일 국제카페리 항로 개설과 해외 도시 간 산업협력 확대에 나섰다. 광양항을 물류 중심 항만에서 관광과 산업,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국제교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광양시는 박성현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9일~2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에 참가해 주요 도시 관계자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항만·관광기관을 대상으로 국제카페리 추진과 관광객 유치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싱가포르와의 산업협력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고 베트남 다낭과는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일본에서는 후쿠오카시와 항만 관계기관,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등을 찾아 해상교류 재개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박 시장은 서미트 분과세션에서 ‘민관협력으로 여는 새로운 바닷길,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광양항의 항만·산업 기반을 활용해 사람과 기업, 관광지를 연결하는 해상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정부와 항만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국제카페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과거 한·일 국제카페리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를 재개하고 장기적으로 한·중·일을 연결하는 해상 네트워크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싱가포르와의 접점도 마련됐다. 박 시장은 로우 옌 링(Low Yen Ling) 국무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철강·이차전지와 에너지, 항만물류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로우 장관은 박 시장의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2028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에 박 시장을 초청해 주제발표를 요청했다. 에너지·해운항만 분야 기업과 광양 투자에 흥미 있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맞춤형 면담 프로그램도 제안했다.

베트남 다낭과는 산업협력 확대를 모색했다. 지난 8월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다낭시의 쩐남흥 부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광양의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관련 기업의 산업 기반을 소개하고 리튬·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과 산업단지 입지 여건을 토대로 투자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광양시는 향후 지역기업과 함께 다낭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다낭시 관계자의 광양 산업현장 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국제카페리 항로 개설을 위한 실무 협의가 이어졌다. 하카타항 관계자들과 광양항의 인프라와 배후 산업·관광 수요를 공유하고 일본 내 다른 항만과의 연계 및 민간 선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다만 이번 협의는 항로 개설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살펴본 단계로 실제 취항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및 선사와의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

관광객 유치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와는 광양매화축제, 윤동주·이순신 관련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협의했다. 일본 중장년층을 겨냥한 상품과 축제 연계 특별행사 등이 제안됐으며 국제카페리 취항에 대비한 현지 홍보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박 시장은 후쿠오카시장과도 만나 광양항과 규슈·서일본 지역을 잇는 해상교류 구상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나가사키시장과의 만남에 이어 현지 한인 경제인,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들과도 교류하며 기업 간 협력과 관광·물류·무역 분야의 연계 확대를 모색했다.

광양시의 과제는 이번 국제회의에서 확인한 협력 의사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국제카페리는 항만시설뿐 아니라 선사 확보와 운항 경제성, 관광 수요, 양국 관계기관 간 협의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후속 실무협의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해외 도시와의 산업협력 역시 기업 간 교류와 투자 검토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요구된다.

광양시는 일본 관광시장 대상 상품 개발과 홍보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싱가포르·다낭 등과의 경제협력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성현 시장은 “국제교류가 단순한 우호관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과 기업에 도움이 되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일본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광양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바닷길이 관광과 물류, 산업을 연결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국제카페리 항로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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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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