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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10-22 12:22:04</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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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10-22 12:22:01</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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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광양 구봉산 정상에 펼쳐진 철의 예술…파노라마 워크 매력은]]></newsSubject>
<newsSummary><![CDATA[365m 나선형 산책로 따라 건축미·체험시설·광양만 조망 한눈에
주야간 다른 빛의 풍경부터 느린우체통까지…산업도시 관광자원으로 눈길]]></newsSummary>
<newsTag><![CDATA[광양시,파노라마 워크,나선형 산책로,산업도시,철의 예술]]></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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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해발 473m 광양 구봉산 정상에 들어선 ‘파노라마 워크’가 철강 소재의 조형미와 광양만의 풍경,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명소로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시와 포스코가 함께 조성한 이 시설은 높이 27m, 길이 365m의 나선형 구조물로 방문객이 경사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높은 곳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전망대를 넘어 건축물 자체를 걷고 체험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광양시는 파노라마 워크를 찾는 방문객들이 구조물의 디자인과 체험시설, 시간대별 경관 등을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관람 요소를 소개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하늘을 향해 겹겹이 휘감긴 은빛 곡선이다. 여러 겹의 나선이 상승하는 형태는 구봉산 봉수대의 상징성을 현대적인 조형물로 풀어낸 듯한 인상을 준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곡선의 겹침과 실루엣이 달라져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감상 대상이 된다.

길을 따라 오르는 과정도 관람의 일부다. 일곱 차례 회전하는 365m 경사로를 걸으면 높이에 따라 숲과 하늘, 주변 도시의 풍경이 차례로 시야에 들어온다. 365m 길이에는 1년 365일의 의미도 담겼다.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시설도 곳곳에 배치됐다. 흔들계단과 반투명 폴리카보네이트 벽, 키네틱 월, 만화경 등이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정상부 ‘빛마루’에는 지름 5m의 유리바닥이 설치돼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정상에서 만나는 광양만의 조망 역시 주요 볼거리다. 광양제철소와 이순신대교를 비롯해 바다와 해안선, 백운산 능선, 도시 경관이 360도 시야에 담긴다. 날씨와 시정에 따라 여수·순천과 경남 하동·남해 일대까지 바라볼 수 있어 자연경관과 산업시설이 공존하는 광양의 특색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대에 따른 변화도 색다른 감상 요소다. 낮에는 주변 풍경과 하늘빛이 스테인리스강 표면에 반사되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이 더해져 구조물의 색감이 달라진다. 야간에는 손잡이 아래 설치된 LED 조명이 나선형 곡선을 따라 빛을 내며 광양제철소의 야경과 어우러진다.

파노라마 워크에는 광양의 산업적 정체성과 미래 비전도 반영됐다. 광양시와 포스코는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스코는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조형물을 건립했다. 디자인은 마누엘 몬테세린이 맡았고 설계에는 아이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가 참여했다.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활용해 철강 기술과 예술적 디자인의 결합을 구현했다.

여행의 여운을 남길 수 있는 느린우체통도 마련됐다. 방문객은 전망대에서 느낀 감상과 여행의 기억을 편지로 남겨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추억할 수 있다. 조망과 체험뿐 아니라 개인적인 기억까지 담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파노라마 워크는 철강산업의 기술과 예술,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공간이다”며 “방문객들이 나선형 길을 따라 걸으며 광양만의 풍경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즐기고 광양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파노라마 워크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특색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구봉산 일대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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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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