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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10-12 11:11:22</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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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date>2026-10-12 10:43:05</regist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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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10-12 11:11:12</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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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하나증권, 초고액자산가 10개 가문 선정…패밀리오피스 ‘후발주자’ 추격전]]></newsSubject>
<newsSummary><![CDATA[삼성 100가문·NH 235가문 선점한 시장…하나증권은 첫 10가문으로 출발
진입 문턱 300억으로 높아진 경쟁 속 ‘그룹 시너지·가업승계’ 승부수]]></newsSummary>
<newsTag><![CDATA[하나증권,삼성증권(016360),NH투자증권(005940)]]></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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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하나증권이 초고액자산가 10개 가문을 선정해 자산관리와 가업승계를 묶은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본격 나섰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수년 전부터 가문 수를 불려 온 시장에 뒤늦게 뛰어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증권 패밀리오피스 가문 선정식’에서 고객과 가족 강성묵 대표 등 경영진 전담 프라이빗뱅커(PB)가 참석해 자산관리 비전을 공유했다.

서비스 범위는 금융에 그치지 않는다. 선정된 가문에는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컨설팅과 가업승계 전략을 비롯해 글로벌 자산배분 부동산 투자자문 세무·법률 컨설팅을 하나금융그룹과 연계해 제공한다. 

차세대를 위한 네트워크와 아트·라이프스타일 케어 같은 비금융 혜택도 포함된다. 기업 오너 고객의 승계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시장은 이미 선두가 자리 잡았다. 삼성증권은 2020년 업계 최초로 ‘SNI 패밀리오피스’를 내놓았고 가입 기준은 투자 가능 자산 1000억원 이상 예탁자산 300억원 이상으로 가장 높다. 

지난 2024년 8월 말 기준 100가문 자산 30조원을 돌파했고 가문당 평균 자산은 3000억원에 이른다. NH투자증권은 올해 6월 기준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235곳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문턱은 오히려 높아지는 추세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가입 기준을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올렸고 KB증권도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을 요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100억원 이상 신한금융그룹은 거래 자산 100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중소형사인 IBK투자증권은 50억원 이상 고객까지 대상을 낮춰 서비스를 대중화하려는 시도도 나타난다. 하나증권이 처음 선정한 규모가 10가문에 그친 점은 선별 위주로 출발했음을 보여준다.

차별화 전략은 증권사마다 갈린다. 삼성증권은 골드만삭스·칼라일·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운용사의 사모 대체펀드를 가문 고객에게 독점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스위스 자산운용사 UBP와 협업해 PB 인력과 서비스 교류를 늘리고 있고 NH투자증권은 외부위탁운용(OCIO) 역량을 앞세운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의 은행·신탁·세무 역량을 한데 묶는 그룹 시너지를 내세운다.

특히 자산가 증가와 승계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호조로 금융자산이 늘면서 세대 이전을 앞둔 기업 오너 고객이 증가했고 절세와 2세 경영수업, 상속 설계가 핵심 수요로 떠올랐다. 하나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7% 늘어 지난해 연간 순이익(2120억원)을 반년 만에 넘어섰지만 자산관리(WM) 기반은 삼성·NH 등 선두권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고액자산가 시장은 수수료율이 높고 IB·부동산·가업승계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증권사들이 놓치기 어려운 영역이다.

관건은 신뢰와 인력이다. 초고액자산가 서비스는 PB 개인에 대한 신뢰와 전담 인력 규모가 승패를 가른다. 후발주자가 선두권 가문을 빼앗기는 어렵고 신규 자산가를 선점하거나 은행·신탁과 결합한 승계 솔루션으로 차별화해야 한다. 

하나금융그룹 안에서도 하나은행 PB와의 고객 중복과 자문 책임 구분이 풀어야 할 과제로 거론된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고객의 숭고한 가치와 자산이 대를 이어 번영하도록 돕는 것이 하나증권 패밀리오피스의 궁극적 지향점”이라며 “명확한 재무적 혜안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가업승계를 돕는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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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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