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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10-07 09:15:45</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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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10-07 09:15:36</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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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IBK기업은행, 좀비기업 대출 4년새 15조원↑…연체율 18년 만에 최고]]></newsSubject>
<newsSummary><![CDATA[한계기업 대출 37.6조원·차주 1.9만곳…CET1 은행권 최저
예정처 “손실 흡수 자본여력 가장 낮아”]]></newsSummary>
<newsTag><![CDATA[기업은행(024110),좀비기업 대출,연체율]]></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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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IBK기업은행이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에 내준 대출이 4년 사이 1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한계기업 대출 잔액은 37조5952억원이다. 이는 지난 2022년 말 23조984억원보다 62.8%(14조4968억원) 늘어난 수치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가 3년간 이어졌다는 뜻이다.

증가 속도가 전체 대출을 앞질렀다. 같은 기간 기업은행의 기업대출 전체 잔액은 228조2568억원에서 279조7815억원으로 22.6% 늘었는데 한계기업 대출은 이보다 세 배 가까운 속도로 불었다. 거래 중인 한계기업 차주도 1만6469곳에서 1만9218곳으로 16.7% 늘었다.

쏠림은 영세 기업에 집중됐다. 한계기업 대출 잔액의 71.3%(26조7866억원)가 연 매출 100억원 이하 기업에 나갔다. 중소기업에 자금의 70% 이상을 공급해야 하는 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할이 부실 위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연체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8월 말 기업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1.21%로 관련 공시가 집계된 2008년 6월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다. 

지난 2022년 말 0.32%에서 지난해 말 0.94%로 오른 뒤 올해 3월 1%를 넘었고 하반기 들어 1.2%를 넘어섰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에 중동 분쟁발 공급망 충격이 겹친 영향이다.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은 0.68%였고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단순 평균은 0.42%였다. 

기업은행의 6월 말 연체율이 0.94%였던 점을 감안하면 두 달 만에 0.27%포인트 뛴 셈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6월 말 NPL비율이 1.27%로 1년 전보다 0.10%포인트 낮아졌지만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3%포인트 올랐다.

문제는 완충력이다. 올해 6월 말 기업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6%로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낮았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9%로 최하위는 아니지만 상환 의무가 있는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이 포함돼 있어 CET1을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2022년 3월 133.4%에서 올해 3월 105.2%로 떨어졌다. 대손충당금 잔액이 4조5345억원으로 4년 전보다 52.4% 늘었지만 NPL이 93.3% 급증한 탓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달 29일 보고서에서 이런 위험을 경고했다. 예정처는 "기업은행은 전체 시중·국책은행 중 위기 발생 시 손실을 흡수할 자본 여력이 가장 낮다"며 "급격한 여신 건전성 악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본 완충력이 구조적으로 취약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망도 밝지 않다. 당분간 시장금리 상승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기업대출 부실 압력은 커질 수 있다. 금감원은 생산적 금융이 본격화되면 기업대출이 늘어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이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준태 의원은 “한계기업 여신과 연체율이 함께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실을 제때 관리하지 못하면 중소기업 지원 여력까지 약화될 수 있다”며 “기업은행은 차주의 정상화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해 정책금융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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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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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1_text><![CDATA[IBK기업은행 본점 전경]]></image1_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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