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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10-06 14:33:36</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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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김중남 강릉시장, 민선 9기 100일…지역경제 살리고 산업 기반 넓힌다]]></newsSubject>
<newsSummary><![CDATA[AI 데이터센터 산업용지 확충 기업 유치로 관광 편중 산업구조 다변화<br<내년 지역경제 문화예술 복지 3대 과제 제시…청년 돌봄 인허가 조직도 손질]]></news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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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강원 강릉시(시장 김중남)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기점으로 기업 유치와 산업용지 확충에 속도를 낸다. 관광에 편중된 지역 산업구조를 AI와 바이오 등으로 넓히고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복지를 내년도 시정의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김중남 시장은 6일 시청에서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시정 운영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김 시장이 이날 여러 차례 강조한 것은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였다. 강릉의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을 일자리 문제와 분리해서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강릉 인구는 2022년 21만2099명에서 올해 8월 20만5593명으로 6506명 줄었다. 같은 기간 18~45세 청년 인구는 6만6288명에서 5만8532명으로 감소했다. 생산가능인구도 14만2133명에서 12만9140명으로 9.1% 줄었다.

관광객 수와 시민들이 느끼는 지역경기 사이의 간극도 과제로 꼽았다. 강릉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연간 3500만명에 달했지만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9.8%를 기록했다. 2022년 7.1%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

김 시장은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이 바로 들어올 수 있는 산업용지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질의응답에서 “강릉에 뭐라도 와야 한다”며 “기업을 만나면 전력과 용수도 이야기하지만 가장 먼저 땅이 있느냐고 묻는다. 몇 년 후를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니라 당장 들어갈 수 있는 부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학산업단지는 2030년까지 16필지 14만5000㎡ 규모의 확장을 추진한다. 주문진 농공단지도 11필지 2만2000㎡를 추가로 확보해 이날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도 같은 날 임대 공고를 시작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이어간다. 강동 AI 데이터센터는 80MW 규모로 연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김 시장은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 해외 투자 관계자들과 지난 8월 만나 행정 지원 방침을 전달했으며 현재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설계 변경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데이터센터 사업과 추가 사업자들의 강릉 진출 움직임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 가면 강릉의 AI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부분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는 연말 LH 경영투자심사와 2027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절차를 밟는다. 강릉시는 파마리서치와 미코세라믹을 중심으로 투자계획을 구체화해 LH에 전달했다.

김 시장은 “천연물바이오 산업단지는 늦었지만 이제 시작됐다”며 “LH와 최대한 시간을 당길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유치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한다. 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마련해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정책은 3500만명의 방문객을 지역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방향으로 손질한다.

주문진에는 해양관광과 정원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고 경포권에서는 대관람차 사업을 검토한다. 옥계 산불 피해지역은 산악레포츠와 관광을 결합하고 왕산 안반데기 일원 관광사업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주문진항에는 방파제를 연결하는 브릿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새해 해맞이 관광객이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전날부터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검토한다. 주문진 케이블카 역시 노선 등을 다시 살펴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김 시장은 “3500만명이 오는 관광객을 북쪽과 남쪽 서쪽으로 분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국립국악원 강릉분원과 국립민속박물관 분관을 추진하고 가칭 국립강릉문화유산연구소 설립을 위해 내년도 국비 3억원 반영을 추진한다.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민선 9기 조직도 산업과 청년 복지에 맞춰 손질한다.

김 시장은 기업 유치와 산업용지 업무를 강화하고 청년 관련 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돌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현재 함께 운영되는 노인과 장애인 업무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의 인허가 기간을 줄이기 위한 전담 조직도 만든다. ITS 세계총회 이후 자율주행 실증사업과 교통체계 변화에 대응하고 주차 문제를 다룰 교통 분야 기능도 확대한다.

내년도 시정 운영의 우선순위는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복지로 압축했다.

김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야간 문화와 행사를 만들어 관광객이 강릉에 더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을 어떻게 앞으로 가져갈 것인지와 복지를 어떻게 더 두텁게 만들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강릉시는 민선 9기 86개 공약사업별 실천계획도 마련했다. 시민평가단을 통해 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사업별 추진 시기와 목표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중남 시장은 “지난 100일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했다”며 “이제 그 목소리를 변화로 만들어 가겠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부터 가까운 곳에서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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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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