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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10-06 08:50:56</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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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stdate>2026-10-06 08:24:41</regist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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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10-06 08:50:47</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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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들어보니]금융권 해킹 보험·증권사까지 곳곳서 뚫려…정보보호법 10개월째 계류]]></newsSubject>
<newsSummary><![CDATA[유동수안 소위 회부 후 논의 ‘0회’
외부 노출 부가시스템 관리 허점 지목]]></newsSummary>
<newsTag><![CDATA[금융권,해킹,보험·증권업권,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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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금융권 해킹이 은행과 저축은행을 넘어 보험·증권업권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정보보호 투자 강화를 위한 법 개정은 10개월 넘게 국회에 묶여 있으면서 보안 투자의 미흡성이 여실 없이 드러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전 금융업계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는 현행 전자금융감독규정에서 IT 예산·인력 7%·5% 운용 규칙 등 최소한의 규제로 인해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투자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6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업권별 금융협회가 회원사를 점검한 결과 보험사 1~2곳과 증권사 1~2곳에서 공격자가 시스템에 접근한 흔적이 발견됐다.

다만 이들 회사에서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침해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KB국민·신한·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PFCT·모우다 등 온라인투자금융업(온투업) 업체에서 공격 또는 정보유출이 확인된 바 있다.

공격 방식이 추가 사고 우려를 키운다. 이번 공격은 핵심 전산망을 직접 노리기보다 대출모집인용 조회서비스와 임직원용 업무 시스템 등 외부에 노출된 부가 시스템을 파고들었다.]]></news1>
<news2_title><![CDATA[은행 이어 제2 금융·보험·증권 등 전 금융업권 해킹 시도 발견]]></news2_title>
<news2><![CDATA[금융권이 핵심 내부 시스템은 비교적 철저히 관리한 반면 외부 접점은 관리가 느슨했던 셈이어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고를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 해킹 확산의 원인도 AI 자체의 고도화보다 취약한 보안 관리에 있다는 분석이다.

입법 공백은 더 오래됐다. 지난해 롯데카드 등에서 대규모 해킹이 발생하자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해 11월 말 발의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정무위원회에 상정돼 소위원회에 회부된 뒤 단 한 차례도 논의되지 않았다.

개정안은 세 갈래로 설계됐다. 최고경영자(CEO) 책임 명확화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권한 강화, 침해사고로 거래정보·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면 총매출액의 3% 이하 과징금 부과, 정보보호 공시 도입이다. 취약점 분석·평가에 따른 보완 조치 이행계획을 지키지 않으면 50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도 물린다.

당국의 사전 경고도 현장에는 닿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은 지난 7월 ‘AI 보안위협 금융분야 대응요령’ 가이드라인에서 “AI는 금융회사의 공격 표면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며 전산 자원과 공급망을 정확히 식별·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인터넷 노출 여부와 업무 중요도 데이터 민감도 패치 상태를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이사회와 CEO가 적극 대응하며 CISO에게 예산편성권과 인력 운영 권한을 주도록 권고했지만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투자 유인 부재는 지난해 롯데카드 사태에서 이미 확인됐다. 롯데카드의 IT예산 대비 정보보호 예산 비중은 2020년 14.2%에서 지난해 9.0%까지 떨어졌고 사고 원인은 2017년 공개된 온라인 결제 서버 취약점의 보안 패치 누락이었다. 

사고 이후에도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는 126억원으로 IT 투자(1284억원)의 9.8%에 그쳤다. 롯데카드는 향후 5년간 1200억원을 투입해 15%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행 규제도 최소 기준에 머문다. 전자금융감독규정은 정보보호 예산을 IT 예산의 7% 이상 정보보호 인력을 IT 인력의 5% 이상으로 운영하도록 규정할 뿐이다. 정보보호 공시는 의무가 아니어서 롯데카드가 카드사 중 유일하게 자율공시에 참여했고 사고를 겪은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는 참여하지 않았다.

점검은 속도전이다. 금융당국은 은행·카드업권은 6일까지 보험·증권사와 저축은행·전자금융업자 등은 8일까지 긴급 점검을 마치도록 했다. 

은행·인터넷은행·증권·보험·저축은행 등 업권에서 해킹 시도는 있었으나 대부분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고 동일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경영진이 정보보호 예산이나 인력에 투자할 유인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사후 제재뿐 아니라 금융사가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 투자에 나서고 사고에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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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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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1_text><![CDATA[시중은행 본점 전경]]></image1_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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