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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09-24 11:33:54</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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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09-24 11:33:45</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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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이찬진 금감원장 “자회사 CEO 나눠먹기 안돼…승계 절차 투명해야”]]></newsSubject>
<newsSummary><![CDATA[후보군 선정·검증·평가·기록 등 승계절차 마련]]></news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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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금융감독원이 은행지주 8곳에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자회사 CEO 선임 시 특정계파나 친소관계에 매몰됨 없이 능력에 기반한 적임자를 선별해달라”고 당부했다.

배경은 대규모 인사철이다. 4대 금융지주 계열사 CEO의 80% 이상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은행장 등 70여개 자회사의 인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앞서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에서도 문제를 짚었다. 그는 금융지주가 자회사 CEO 인사를 ‘나눠먹기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당부는 절차 마련으로 이어졌다. 이 원장은 후보군 선정·검증·평가·기록 등 승계절차 전반에 지켜야 할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핵심은 임추위 권한이다. 이 원장은 지주회사의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금융사지배구조법’ 제17조 취지에 따라 자회사 임추위가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보장해달라고 강조했다.

점검 체계도 가동됐다. 금감원은 은행지주 지배구조 모범관행의 원칙 15·16 준수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금고 경쟁도 화두였다. 이 원장은 “자본력의 우위가 있는 은행이 협력사업비 경쟁을 통해 낙찰자로 선정되는 모습이 불공정한 경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서울시금고를 둘러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과도한 경쟁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신한은행은 2022년 재선정 당시 2600억~2700억원 규모의 출연금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협력사업비 지출이 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했는지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부통제 강화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사고가 내부 직원뿐 아니라 외부인 사기와 해외 점포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수치는 심각한 증가세를 보인다. 은행권 금융사고는 2023년 33건 696억9000만원에서 2026년 1~7월 47건 1712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시장과 국민의 신뢰 없이는 금융업이 존재할 수 없다”며 은행지주회장들에게 중요 의사결정 전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CEO 선임 절차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지방 균형발전과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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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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