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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09-24 11:34:20</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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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09-24 11:34:11</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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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올빼미 공시’ 관행 바뀌나…애프터마켓 8시까지 거래]]></newsSubject>
<newsSummary><![CDATA[설 연휴 직전 공시 982건 중 44.7% 장 마감 후
공시 6시 마감·거래 8시까지…주가 즉시 반영]]></newsSummary>
<newsTag><![CDATA[올빼미 공시,애프터마켓]]></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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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정규장 종료 이후 오후 8시까지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지면서 연휴 직전 악재성 공시를 쏟아내는 이른바 올빼미 공시 관행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직전 마지막 거래일인 2월 13일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공시는 총 982건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548건 코스닥이 434건이다.

절반 가까이가 장 마감 후였다. 정규장 종료 이후인 오후 3시 30분 이후 나온 공시는 439건으로 전체의 44.7%였으며 코스닥은 231건으로 과반인 53%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설 연휴 직전 거래일 239건 추석 연휴 직전 거래일 134건과 비교하면 각각 84%와 228% 급증했다.

내용도 실적에 불리한 것이 많았다. 범양건영은 한국토지신탁과 체결한 광주 중외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으며 해지 금액은 연간 매출액의 약 52%에 달했다.

실적 악화 공시도 몰렸다. 엠젠솔루션과 신스틸 더네이쳐홀딩스 등 코스닥 상장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넘게 줄었다는 내용을 장 마감 이후 올렸다.

거래 환경은 지난 14일 바뀌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정규장과 종가 결정 이후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2시간 단일가 매매가 폐지되고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시간외대량 매매와 바스켓 매매도 오후 8시까지 연장됐다.

공시 접수 시간은 그대로 뒀다.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유지되며 시간을 늦출 경우 올빼미 공시가 더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로써 구조가 바뀌었다. 정규장 마감 이후부터 오후 6시 사이 제출되는 공시는 애프터마켓 실시간 매매를 통해 주가에 곧바로 반영된다. 기존에는 다음 날까지 기다리거나 10분 단위로만 대응할 수 있었다.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됐다. 거래소는 오후 6시 이후라도 언론 보도 등으로 부도와 감사의견 비적정 횡령·배임 등 상장폐지와 직결되는 사안이 확인되면 즉시 매매거래를 정지한다.

시장 조치 시점도 정해졌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처럼 다음 날 적용되는 조치는 애프터마켓이 끝나는 오후 8시에 일괄 공표되며 체결 주식의 결제일은 정규장과 같은 T+2일이다.

개설은 한 차례 미뤄졌다. 거래소는 당초 6월 말을 목표로 했으나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정을 조정했고 지난 4월부터 23주간 모의시장을 운영하며 점검을 마쳤다.

초기 반응은 나쁘지 않다. 개장 첫날인 지난 14일 거래대금은 1조8177억원 이튿날은 1조73억9000만원으로 이틀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시간 연장으로 정규장 종료 후 발생하는 정보를 즉시 가격에 반영해 신속한 투자 판단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투자자 접근성과 시장 경쟁력을 높여 우리 증시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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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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