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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09-15 10:33:11</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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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09-15 10:33:05</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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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수출물가 3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교역조건은 역대 최고]]></newsSubject>
<newsSummary><![CDATA[한은 8월 수출입물가…원·달러 환율 6.1% 급락 영향
순상품교역조건 27.1%↑…1988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newsSummary>
<newsTag><![CDATA[수출물가지수,한국은행]]></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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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 NEWS)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지난달 수출물가가 원·달러 환율 급락 영향으로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를 발표했다.

8월 수출물가지수는 183.23(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3.7% 하락했다. 2022년 12월 6.1% 하락 이후 3년 8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하락의 원인은 가격이 아닌 환율이었다. 월평균 원·달러 환율이 7월 1497.43원에서 8월 1406.30원으로 6.1% 떨어지면서 대부분 품목의 원화 환산 가격이 낮아졌다.

환율 효과를 걷어내면 그림이 정반대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2.2%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4% 올라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이 5.3%이며 ▲1차 금속제품 -4.9%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3.1% ▲전기장비 -5.8% ▲기계 및 장비 -4.7% ▲운송장비 -5.4%로 집계됐다. 세부 품목에서는 알루미늄판(-11.4%) 2차전지(-6.4%) 화장품(-6.1%) 전기승용차(-3.6%) D램(-1.9%) 순으로 낙폭이 컸다.

유가 품목만 예외였다. 8월 월평균 두바이유가 배럴당 88.75달러로 15.6% 오르면서 경유(2.8%)와 제트유(2.4%)를 중심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0.3%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156.31로 2.4% 하락해 6월 4.2% 7월 1.0%에 이어 3개월 연속 내렸다. 국제유가 상승에도 환율 하락으로 중간재 가격이 내린 결과다.

수입 부문에서는 원재료와 가공품의 방향이 엇갈렸다. 원재료는 원유가 6.8% 오르며 1.5%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도 벙커C유(7.2%) 제트유(4.8%)를 중심으로 3.6% 올랐다.

반면 중간재는 4.0%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는 ▲화학제품 -6.1%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5.3% ▲1차 금속제품 -4.2%가 하락을 이끌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4.2% 4.4% 내렸다.

세부 품목에서는 커피(-9.3%) 수산화리튬(-9.1%) 돼지고기(-8.0%) 시스템반도체(-6.1%) 휴대용전화기(-6.1%) 등이 떨어졌다.

무역지수에서는 반도체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8월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보다 25.9% 올랐고 수출금액지수는 75.8% 급등했다.

수출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뛴 점이 특징이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각각 12.0% 23.1% 상승해 수출 증가 속도가 수입을 크게 앞질렀다.

교역조건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7.1% 올라 198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수출물량까지 반영한 소득교역조건지수도 60.0% 올라 역대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가격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광산품 등 수입가격 오름폭은 전월 수준을 유지하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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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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