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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09-15 09:53:50</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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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09-15 09:53:42</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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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KB금융그룹, 올해 계열사 CEO 10명 임기 만료…교체 폭 커지나]]></newsSubject>
<newsSummary><![CDATA[이재근 체제 첫 인사…국민은행장 거취 최대 관심
“세대교체는 나이 아닌 역량”…타 지주에도 파장]]></newsSummary>
<newsTag><![CDATA[KB금융(105560),KB손해보험,이재근 차기 회장]]></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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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 NEWS)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KB금융이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을 차기 회장으로 낙점하면서 연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포함해 카드와 보험 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표 10명이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전체 계열사는 11곳이다.

회추위의 메시지가 변수다. 최근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부문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하며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실적이 좋은 회장을 교체한 결정이었다. 양 회장은 재임 기간 실적 개선과 리딩금융 지위 수성을 이끌어 연임 가능성이 높게 거론됐지만 회추위는 변화를 택했다.

가장 주목받는 자리는 국민은행장이다.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올라서는 핵심 보직으로 이 후보 본인도 국민은행장을 지냈고 이 행장 역시 이번 인선에서 1차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 행장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3조8620억원의 순이익으로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고 올해도 기업금융과 자산관리(WM)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관행대로면 연임이 유력하다. KB금융은 주요 계열사 CEO에게 최초 2년 임기를 준 뒤 성과에 따라 1년을 연장하는 2+1 방식을 적용해 왔다.

비은행 계열도 변수다. 한 차례 이상 연임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와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가 대상이다.

성과는 엇갈렸다. KB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7963억원으로 135% 늘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고 KB캐피탈과 KB자산운용도 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손해보험은 부진했다. KB손해보험은 장기·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줄었으며 1분기에는 36.0% 감소했다. KB부동산신탁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수습 성과가 평가 요소로 꼽힌다.

이 후보는 일괄 교체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으로 첫 출근하며 "세대교체는 나이보다는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한다는 의미"라며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역량과 전문성에 기반해 조직원들의 헌신을 이끌어낼 리더가 누구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회장에 힘이 집중되기보다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혀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의 재편 가능성이 거론된다.

파장은 금융권 전반으로 번질 전망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도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평가 기준도 달라질 수 있다. 실적이 좋은 현직 회장 대신 변화를 택한 만큼 단기 실적보다 변화 대응력과 미래 성장 전략이 부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배구조 논의도 배경으로 꼽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금융회사 지배구조개선법안을 상정했으며 정부와 여당은 금융지주 대표이사 연임 요건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변수는 세무조사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13일 KB국민은행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과거 관행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KB금융은 통상 11월 말에서 12월 초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CEO 인선을 확정해 왔다”며 “이 후보의 공식 취임이 11월 주주총회인 점을 감안하면 취임과 동시에 첫 인사에 들어가는 셈이어서 준비 기간이 짧다는 점도 변수로 지목된다”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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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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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1_text><![CDATA[이환주(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 김성현 KB금융 기업금융(CIB) 마켓부문장, 이홍구 KB증권 자산관리(WM)부문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image1_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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