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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09-14 09:12:09</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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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09-14 09:12:03</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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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이재근 차기 KB회장 후보 “AI·자본시장 변화 대응…시스템으로 움직일 것”]]></newsSubject>
<newsSummary><![CDATA[“3~5년 변화에 제대로 대응 못하면 금융그룹 명운 달라져”
회장 권한 집중 대신 분권화…“세대교체는 나이 아닌 역량”]]></news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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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 NEWS)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이재근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자가 인공지능(AI)과 자본시장 중심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분권형 조직 운영을 예고했다.

이 후보자는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KB금융그룹의 경영과 전략 비즈니스의 연속성은 훼손되지 않고 잘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며“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대표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나갈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실적 최고 시점의 교체를 변화 주문으로 읽었다. 그는 “1등으로서 안주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회를 말했다.

위기감도 드러냈다. 이 후보자는 “AI와 디지털의 큰 변화가 이어지고 있고 머니무브와 고령화 등 금융산업을 둘러싼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3~5년 동안 이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금융그룹의 명운이 달릴 수 있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주요 과제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자본시장 중심의 자금 이동과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확대다.

대응 수단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다. 이 후보자는 “자본시장 중심으로 흘러가는 변화가 있고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등 사회적 역할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KB금융이 갖춘 비은행 계열을 기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말 인사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 후보가 돼 아직 인사를 어떻게 할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운영 원칙은 제시했다. 이 후보자는 “금융그룹이 클수록 한 사람이 모든 힘을 갖고 움직이기보다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세대교체의 의미도 새로 규정했다. 그는 “단순히 나이가 젊다는 의미라기보다 의사결정을 더 신속하고 책임 있게 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의미로 보고 있다”며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역량과 전문성 직원들과의 호흡 구성원의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인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 운영에서도 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이 후보자는 “회장에게 힘이 편중되고 집중되기보다는 큰 조직인 만큼 프로세스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을 지향하고 싶다”며 “특정인의 개인기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보다 시스템과 프로세스로 움직이는 조직 분권화된 조직 지속 가능한 조직에 방점을 두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021년 최연소 KB국민은행장에 올랐으며 그룹 내 재무통으로 평가된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 수습과 인도네시아 KB뱅크 정상화를 이끈 경력이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조843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양종희 현 회장과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을 제치고 이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으며 공식 선임은 11월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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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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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1_text><![CDATA[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금융 신관에서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선정된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WM(자산관리)·SME(중소기업) 부문장이 최종 회장 후보 선임 소감 및 포부 등을 말하는 모습.]]></image1_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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