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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09-02 08:47:04</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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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09-02 08:46:57</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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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1_name>금융/증권</category1_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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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올해 2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0.03%↑…“중소기업이 끌어올렸다”]]></newsSubject>
<newsSummary><![CDATA[신규 부실 7.2조로 1.7조↑…중기 4.5조 차지
대손충당금적립률 142.9%…1년 새 22.6%p↓]]></newsSummary>
<newsTag><![CDATA[금융감독원,국내은행,부실채권]]></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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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올랐다. 부실은 늘어난 반면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낮아지며 손실 흡수 여력은 줄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부실채권비율은 0.63%로 3월 말 0.60%보다 0.03%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0.59%와 비교하면 0.04%p 높다.

부실채권 규모도 늘었다. 6월 말 잔액은 18조9000억원으로 3월 말 17조7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

대부분이 기업여신이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5조2000억원으로 가계여신 3조4000억원 신용카드채권 3000억원을 크게 웃돈다.

신규 발생 규모가 눈에 띈다. 2분기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7조2000억원으로 1분기 5조5000억원보다 1조7000억원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6조4000억원과 비교해도 8000억원 증가했다.

증가분은 중소기업에 집중됐다. 중소기업 신규 부실채권이 3조3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늘었고 대기업은 8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여신은 1조4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었다.

정리 실적도 함께 늘었다. 2분기 정리한 부실채권은 6조1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1조7000억원 증가했으며 매각 2조5000억원 대손상각 1조4000억원 담보처분 회수 1조2000억원 여신 정상화 8000억원 순이다.

부문별 비율은 대체로 올랐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77%로 0.03%p 상승했고 대기업이 0.53% 중소기업이 0.92%로 각각 0.03%p와 0.04%p 높아졌다.

중소기업 내에서도 차이가 있다. 중소법인이 1.08%로 0.05%p 올랐고 개인사업자는 0.67%로 0.01%p 상승했다.

가계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33%로 0.01%p 올랐고 주택담보대출은 0.22%로 유지된 반면 기타 신용대출 등은 0.67%로 0.01%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은 1.88%로 0.06%p 올랐다.

문제는 완충 여력이다. 6월 말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9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2000억원 늘었지만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2.9%로 7.5%p 하락했다.

1년 전과의 격차는 더 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5.5%와 비교하면 22.6%p 낮은 수준이다.

부실 확산은 2금융권에서도 확인된다. 저축은행 79곳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8.38%로 지난해 말보다 0.38%p 올랐고 보험사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1.46%로 0.66%p 급등했다.

금감원은 전반적인 건전성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부실채권비율이 코로나19 이전 10년간 평균 1.49%보다 낮고 은행권의 수익성과 자본비율 등 손실흡수능력을 고려하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경계는 늦추지 않았다. 일부 취약부문의 부실채권비율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다 중동 상황 장기화와 국내외 금리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금리 여건도 부담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두 달 연속 올리면서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져 하반기 신규 부실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의 건전성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과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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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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