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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6-09-01 17:14:59</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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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date>2026-09-01 17:14:53</publish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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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1_name>금융/증권</category1_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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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Subject><![CDATA[금융노조 “2차 지방이전 전에 1차부터 검증하라”]]></newsSubject>
<newsSummary><![CDATA[가족동반 이주율 71%로 목표 미달…퇴사율 상승
4일 총파업에 42개 지부 참여…이전 반대 의제로]]></newsSummary>
<newsTag><![CDATA[금융노조,총파업]]></new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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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prolog><![CDATA[(서울=NSP통신) 유명환 기자 =]]></news_prolog>
<news1><![CDATA[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앞서 1차 이전의 성과부터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2차 지방이전을 논하기 전에 1차 지방이전부터 철저히 검증하라”며 “이전 대상과 지역부터 언론에 흘리고 뒤늦게 의견을 듣겠다는 방식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근거로는 국회 보고서를 들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4월 발간한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 성과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공공기관 직원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71%로 목표치 75%를 밑돌았다.

다른 지표도 부진했다. 정주환경 만족도는 69.4점에 그쳤고 산학연 클러스터의 분양 면적 대비 입주율은 56.6%에 머물렀다.

지역경제 효과도 제한적이었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이 12.9% 증가하는 동안 대구 동구와 전주시 진천군 등 일부 이전지역은 전국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금융노조는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분산과 정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핵심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2차 이전에 앞서 1차 이전의 성과와 한계부터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금융기관은 별도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을 단순히 물리적으로 옮기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인력 이탈 우려도 제기됐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공공기관의 퇴사율은 이전 전 2.66%에서 이전 후 3.11%로 높아졌다.

노조는 “금융의 경쟁력은 전문성과 인재에서 나온다”며 “기관만 옮기면 지역이 살아난다는 허상에 국가 금융경쟁력을 걸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과 교육 의료 주거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이전기관과 지역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과의 약속도 언급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 체결한 정책협약에 1차 이전기관의 운영 실태 점검과 지원정책 마련 금융기관 이전 효과의 객관적 분석 등이 담겨 있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총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오는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며 시중·지방·국책은행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42개 지부가 참여한다.

쟁점은 여러 갈래다. 주 4.5일제 도입과 임금 인상이 교섭의 핵심이지만 금융기관 지방이전 중단도 주요 투쟁 과제로 함께 걸려 있다. 노조는 임금 인상 요구율을 8%에서 6%로 낮췄으나 사용자 측은 2.5%를 고수하고 있다.

같은 날 인터넷은행에서도 쟁의가 이어진다. 카카오뱅크 노조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영업일 연속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 파업 마지막 날 금융권 쟁의가 겹치게 됐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효과와 부작용을 전면 조사하고 해묵은 문제부터 해결하라”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기관 이전을 밀어붙이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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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_epilog_byline><![CDATA[NSP통신 유명환 기자(ymh7536@nspna.com)]]></news_epilog_byline>
<news_epilog><![CDATA[ⓒ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news_epi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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