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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4: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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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14:47:01
POSTECH 화학공학과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연구단 김진곤 교수, 산딥 마이티(Sandip Maiti) 박사 연구팀은 인도 카락푸르공대 카투아(Khatua)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화학 처리가 필요하지 않은 양파 껍질을 사용해 높은 전력 효율을 만드는 압전소자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에너지 분야 권위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셀룰로스 섬유질의 정렬로 인한 결정성이 압전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셀룰로스 섬유질이 있는 성분 중 쉽게 얻을 수 있는 양파 껍질에 주목했다.
실험 결과 양파 껍질을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고, 가벼운 나뭇잎 정도의 움직임만으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민감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며 효율도 높은 소자를 개발할 수 있었다.
연구를 이끈 김진곤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환경오염을 시키지 않는 자연 원료 자체로 전력 생산할 수 있는 발전 소자를 개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차세대 디바이스 에너지 공급원 개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창의적 연구진흥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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